주택연금 가입 가이드 | 알아두어야 할 모든 것

1. 주택연금 개요 및 이해

주택연금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연금처럼 평생 받는 방식입니다. 주택금융공사에서 이를 시행하며, 가입 자격은 부부 중 한 명이 55세 이상이면서 주거형 주택의 공시 가격이 12억 원 이하인 경우에 가능합니다. 주택이 여러 개인 경우에도 주택의 공시 가격 합계액이 12억 원 이하라면 가입이 가능합니다. 이때, 주택 연금을 받다가 돌아가게 되면, 받아간 원리금과 비용을 감안하여 남은 금액은 자녀에게 상속됩니다.

2. 주택연금 수령액 계산

주택연금의 월 지급금은 가입 연령과 주택 가격에 따라 결정됩니다. 가입 연령은 부부 중 연소자의 연령을 기준으로 하며, 주택 가격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합니다. 주택 연금은 가입 시점에 확정된 금액을 평생 고정적으로 지급하며, 주택 가격의 변동에 따른 연금액 변동은 없습니다.

  • 60세에 1억 원짜리 집으로 주택 연금 가입 시 월 지급금이 20만 원입니다. 집값이 2억이면 40만 원, 3억이면 60만 원, 4억이면 80만 원으로 계산됩니다.
  • 65세에 가입하면 1억당 월 지급금이 25만 원입니다.
  • 70세에 가입하면 1억당 월 지급금이 30만 원입니다.
  • 75세에 가입하면 1억당 월 지급금이 37만 원입니다.
  • 80세에 가입하면 1억당 월 지급금이 47만 원입니다.

다만, 집값이 10억 원을 넘어가면 더 이상 연금액이 올라가지 않습니다.

3. 주택연금 가입 추천 시점과 금액

현재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이며, 평균 주택 가격은 약 3억 7,200만 원입니다. 이를 통해 주택연금 가입에 대한 참고 사항을 얻을 수 있습니다.

다음으로 주택의 금액과 나이에 따른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표로 작성하겠습니다.

가입 연령주택 금액 (1억 원 기준)월 지급금
60세1억 원20만 원
65세1억 원25만 원
70세1억 원30만 원
75세1억 원37만 원
80세1억 원47만 원

4. 주택연금 가입 추천 연령 및 주택 가격

주택연금을 가입하는 평균 연령은 72세로, 주택 가격은 약 4억에서 5억이 가장 많습니다. 이는 50~60대 은퇴 초기에는 자금의 여유가 있고 주거의 이동이 있기 때문에 주택 연금 가입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감소하고 주거 이동이 줄어들면서 70대 초 중반에 가장 많이 주택 연금을 생각하게 됩니다.

주택 가격의 경우, 10억 원대는 고가 주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택 연금을 거의 가입하지 않습니다. 이는 10억 원이 넘어가면 한 달에 300만 원 이상의 연금액을 받게 되지만, 필요 이상의 금액을 대출로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4~5억 원대 주택으로 주택 연금 가입이 가장 많습니다. 10억의 주택을 5억원 대로 줄이고 5억을 주택연금으로 150만원 받고 나머지 5억의 현금은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.

5. 주택연금 지급 방식 및 선택

주택연금을 지급받는 방식은 대부분 종신 지급 방식으로, 평생 돌아가실 때까지 받는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약 63%입니다. 나머지 31%는 종신 혼합 방식을 선택하고 있으며, 이 방식은 일부를 목돈으로 인출할 수 있고 나머지를 연금으로 받는 방식입니다.

연금 지급 유형도 73%가 정액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. 이는 고정적인 금액을 평생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. 또한 22%는 초기에 조금 많이 받다가 나중에 적게 받더라도 평생 받는 전후후박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.

6. 주택연금에 대한 오해

주택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중 하나는 ‘국가가 내 집을 뺏어간다’는 것입니다. 하지만 주택연금 가입 시 소유자 명의는 변경되지 않습니다. 이는 주택연금이 주택을 담보로 하는 연금 제도이기 때문에, 주택의 실제 소유권은 변경되지 않는 것입니다.

7. 주택 연금 가입에 대한 이해와 팁

주택 연금 가입에 대한 이해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신탁 방식으로 가입하면 명의가 변경되지만, 가입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이전 받아올 수 있습니다.
  • 대출 이자는 월 복리로 부과되지만, 실제 대출 이자율은 낮은 편이며, 이는 대출자가 월 복리로 부과되기 때문에 분리해야 합니다.
  • 주택 연금 가입 시 초기 보증료와 연금 수령 시 매년 부과되는 보증 잔액은 사실적으로 적은 금액이며, 이는 사후에 정산되므로 가입자가 생전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.

다음은 주택 연금 가입에 대한 몇 가지 팁입니다.

  1. 대출이 있는 주택은 주택 연금 가입에 불리하므로, 대출을 상환한 후 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2. 저당권 방식보다 신탁 방식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는 주택의 소유자가 사망했을 때 상속이 이루어져도 남은 배우자가 평생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  3. 외곽에 위치한 주택은 주택 연금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 이는 외곽에 위치한 주택은 주택 소유자가 사망한 후에는 거의 폐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주택 연금의 가장 큰 적은 자녀입니다. 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주려는 생각 때문에 주택 연금 가입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, 이는 결국 노후자금이 부족해져 자녀에게 부담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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